노이하우스가 커리어 내내 부상이 한 번밖에 아스피린비아그라 없던데 그건 마음에 들더라

금강불괴 같았던 바이날둠이란 아스피린비아그라 존재의 공백 최소화는 짚고 넘어가야될 과제로 떠올랐다. 

유로2020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중인 바이날둠이 파리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뒤 클롭은 최고의 기량과 영민함을 지녔던 바이날둠이 그리울 거라고 운을 뗐다. 클롭은 바이날둠을 떠나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었다. 

인터 밀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했던 바이날둠은 그렇게 파리로 이적했다. FSG는 30세를 넘긴 선수에게 그렇게 많은 주급을 제시할 의향이 없었다. 

11월이면 31세가 되는 바이날둠이 떠나고 기억의 장막으로 사라지면서 리버풀의 중원 구조는 새로운 장막을 맞이하게 되었고, 주장단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바이날둠이 맡았던 주장단 직위는 로버트슨이 채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장에선 과연 어느 누가 바이날둠의 공백을 채우게 될까? 다른걸 다 떠나서 바이날둠은 금강불괴 그 자체였다. 지난 5시즌 간 바이날둠이 결장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단 11경기에 불과하다 

센터백 영입은 이번 여름 리버풀이 상정한 최우선순위 목표였다. 언제나 그랬다. 때문에 리버풀은 시작하자마자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영입을 마무리지었던 것이다. 공식 발표 이후 3주라는 기간 동안 수많은 이적설들이 오르내렸지만, 이렇다 할 실체는 딱히 없었던 내용들이었다. 2년 재계약을 체결한 아드리안은 알리송과 켈러허를 이은 3순위 골키퍼 직위를 계속 이행할 것이다. 레프트백인 아담 루이스는 리빙스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유로 대회로 상황이 살짝 복잡해진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해리 윌슨, 그루이치, 오리기, 샤키리 등 전력 외로 분류된 자원 정리로 이적 예산을 창출해야하는 과제는 유효하다. 

리버풀 고위 소식통들은 리버풀은 현재로선 미드필더 영입 목적으로 이적시장에 진출하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지난 시즌 장기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센터백을 보좌했었던 파비뉴는 이번 시즌 적합한 포지션을 이행하게 될 것이고, 헨더슨 역시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티아고 역시 다음 시즌에는 전보다 더 많은 역할을 배정받게 될 예정이고, 커티스 존스도 전 시즌보다 더 풍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게 될 거라고 밝혔다. 

허나 나비 케이타와 체임벌린의 유리몸 기질, 여기에 밀너가 1월이면 36세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바이날둠의 대체자를 리버풀이 영입하지 않을 거라는 말은 도무지 믿기 어렵다. 

재무 상황이 보다 명확해지는 이적시장 후반기에 접어들어 상당한 실탄이 확보된다면 리버풀의 입장은 달라질 것이다. 레스터의 유리 틸레만스와 브라이튼의 이브 비수마와 이적설이 떴지만, 묀헨글라트바흐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상기한 두 선수보다 현실성이 높은 영입 목표다. 리버풀은 노이하우스를 전방위적으로 지켜봤으나,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상황은 아니다.

노이하우스의 현행 계약서엔 40m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된 상태다. 묀헨글라트바흐 측은 적어도 한 시즌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이나, 이번 여름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충 하만이 노이하우스 언급 : 생략) 

하만은 클롭 감독이 이적 예산을 창출하려면 케이타를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클롭은 리버풀에 잔류해 증명하고 싶어하는 케이타를 계속 믿어줄 생각이다. 

2019년 포포투 매거진에 실린 인용 문구는 각 국의 레전드급 반열에 든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에서 조국을 이끄는 감독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것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맛보았다.

"한편으로는 (우상이 되는)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개인적으로나 팀에게 더 높은 기대치를 요구하게 만들기도 하죠."

사실 셰브첸코가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게 되리라는 것은 확실한 일이 아니었다.

축구화를 벗자마자 셰브첸코는 그가 의회 선거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앞으로"라는 정당에 가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나라를 위해서 제가 유럽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나눌 것입니다." 라고 주장하며 말이다.

그러나 그의 정당은 1.58 %의 득표율만을 얻었고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얻지 못했다.

그의 도전이 실패했을때, 셰브첸코는 다시 축구계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서 시작했고 이후 감독으로서 말이다.

그러나 정치와 스포츠는 언제나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칭 스태프로 근무하는 동안 러시아는 2014년 모스크바의 크림반도 합병,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으로 촉발된 러시아와의 분쟁 등 여러 정치 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들은 우크라이나 축구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