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포치 데려올꺼면 차라리 kbo 해외배당 무리뉴한테 S급 수비,A급 공미 한명 사주고 연임 시켰어야지

포치 있을 때는 상대가 탑독이어도 kbo 해외배당 난타전으로 토트넘이 쉽게 지지 않았슴.

무리타 있을 때는 강팀만 만나면 텐백하다 발리고 언더독 상대로도 선제골 먹히면 경기 개답답해짐.

포치 변호를 좀 하자면 챔결 이후로 선수단 전체가 번아웃에 빠진 것 마냥 보였고

덕장에 가까운 포치가 이를 헤쳐나오기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함.

포체티노나 클롭처럼 덕장형 감독들이 슬럼프 오면 단시간에 극복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

포치 입장에서 보면 한 번 난 자리는 다시 가는게 현명한 처사는 아니고

토트넘 입장에서 보면 구관이 명관이다 이 말이야.

그렇지만 레비 입장에서 보자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게 현명하겠지 ㅋ

또한 팬들은 포체티노의 끔찍했던 경기들을 방관하는 듯 하다.

무리뉴가 잠시 주춤했을 때는 팬들로부터 이 정도의 지지를 받은 기억이 없는 듯 하다.

아마도 이 결정은 다니엘 레비가 슈퍼리그 실패 이후 팬들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이거나 케인을 토트넘에 잔류시키기 위한 최후의 방법일 것이다.

케인과 포체티노의 관계가 매우 끈끈한 것은 맞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이게 레비의 전략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실패라는 논쟁의 중점은 '숫자'에 있다.

해리 케인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경이로운 '개인 시즌'을 보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기록은 포체티노가 아닌 다른 감독 밑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케인의 기록은 형편없는 팀 아래에서 이룬 업적이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이는 시즌 내내 나타난 기록이 아니다.

따지고보면 케인은 포체티노가 나간 뒤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래서 포체티노의 복귀는 케인을 전혀 설득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