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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2 토토 역전승해 창단 첫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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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스윕패는 3+2 토토 없다…김성현 만루포로 역전승

SSG는 11일 한화와 인천 홈경기에서 9번 타자 3+2 토토 김성현의 역전 만루홈런과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이겼다. 타선이 장단 13안타와 볼넷 7개를 얻어내 앞선 두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먼저 득점한 건 한화였다. 0-0으로 맞선 2회초 최인호가 선제 2점 홈런을 쳤다. 최인호는 선두타자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폰트의 2구째 낮은 직구(시속 146㎞)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 지난 9일 SSG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린 뒤 이틀 만에 다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SSG는 곧 반격했다. 4회말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과 오태곤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흥련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2로 뒤진 채 시작한 6회말에는 한화 불펜 김범수를 안타-볼넷-안타로 두들겨 무사 만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박성한이 동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타석에 선 주인공은 9번 타순에 기용된 김성현이었다. 그는 한화 바뀐 불펜 윤호솔의 초구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큼직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32호이자 SSG 소속 선수로는 4번째 만루포. 김성현 개인에게는 2018년 9월 19일 수원 KT전 이후 1026일 만에 나온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6-2 리드를 잡은 SSG는 7회말과 8회말 점수를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폰트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4승(2패) 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윤대경은 4경기 만에 5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 몫을 했지만, 팀이 역전패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오타니 또 홈런, 시즌 33호 141m 대형 홈런…5개 차 앞선 선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또 대형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3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143㎞ 싱커를 통타해 우월 홈런을 쳤다. 타구 속도는 188㎞, 비거리는 141m였다. 즉, 빠르게 멀리 날아간 홈런이었다.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오타니는 이달에만 7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점점 치고 나가고 있다. 2004년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을 넘어 아시아 타자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일찌감치 작성했다.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산술적으로 60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9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시애틀이 7-3 역전승을 거뒀다. 3-3으로 맞선 8회 말 미치 해니거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바흐 IOC 위원장 "선수단, 무관중 경기 외로워할 것 없어"


토마스 바흐(68·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0 도쿄올림픽의 무관중 개최와 관련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외로워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10일(한국시간) IOC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림픽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도쿄올림픽의 무관중 결정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수십억 명의 전 세계인이 모두 중계 화면 앞에서 여러분들과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올림픽이 열리고, 그로 인해 여러분의 올림픽 꿈이 이뤄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1년 미뤄졌고, 최근에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감함에 따라 무관중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전체의 96%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에게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외롭다고 느낄 필요가 없다"며 "여러분의 진정한 팬들과 가족, 친구들의 응원을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대회 준비에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8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 바흐 위원장은 "이번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위원회의 명칭이 '이제 시작이다'(Here We Go)"라고 소개하며 "정말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들을 도쿄로 초대하며 곧 올림픽 대회장에서 만납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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