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찾사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비엣텔(33 먹튀)을 꺾고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연승을 달렸다.

작성자 정보

  • 먹튀폴리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폭력 혐의 LA 33 먹튀 다저스 바우어, 휴직 1주일 연장

울산은 9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33 먹튀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바코, 힌터제어, 오세훈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비엣텔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대회서 9연승을 달리며 ACL 역대 최다 연승 행진중인 울산은 이 기록을 '14'로 늘렸다.

 

조별리그 5경기를 모두 이긴 울산은 승점 15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조 2위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승점 12)와 최종전에서 3골 차 이상로 패배하지 않으면 1위를 확정짓는다. 2021 ACL에선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고, 동아시아 지역 5개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울산은 이미 두 팀 이상을 제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전반까지 득점하지 못하고 0-0으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바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7분 뒤에는 홍철의 크로스를 받은 힌터제어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1분엔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마무리를 했다.


올 시즌 구원 등판한 15경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경기에서 2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그만큼 한 번 등판하면 오랫동안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 투수진에 공헌하고 있다.  

 

LG 벤치는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가장 첫 번째로 김윤식을 떠올린다. 지난 4월 8일 수원 KT전에서 이상영이 2⅔이닝 만에 강판되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월 21일 잠실 KIA전에서도 2⅓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선발 함덕주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아 2⅔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2승째를 거뒀다. 6월 27일 삼성전에선 정찬헌(1⅓이닝)에 이어 0-4로 뒤진 2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1실점으로 9-5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5일 한화전에선 차우찬이 등판 전부터 목에 담 증세를 호소, 같은 좌완인 김윤식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찌감치 빠른 투입을 준비하기도 했다.  

 

롱릴리프는 궂은일을 해야 하는 힘든 보직이다. 등판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승리나 홀드 등 기록도 잘 따라오지 않는다. 열심히 던져도 빛을 보기 쉽지 않다. 하지만 프로 2년 차를 맞는 김윤식은 이런 역할을 통해 자신감과 경험을 쌓으며, 더 높게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박시영은 "솔직히 슬라이더가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탈삼진이 증가한 비결이 딱히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볼카운트 싸움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감독님과 박승민, 홍성용 코치께서 정말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감독님과 박 코치님이 '초구 카운트 싸움만 유리하게 가면 구위가 괜찮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2군에 내려가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열심히 훈련했다. 해주신 말씀을 토대로 홍 코치님과도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152승을 기록한 명투수였다. 이강철 감독은 "박시영의 슬라이더는 종으로 떨어진다. 옆에서 볼 때는 슬라이더인데 (전력 분석원들이) 위에서 볼 때는 직구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터널링이 엄청 좋다. 직구 제구까지 된다면 타자가 치기 쉽지 않다"고 슬라이더의 위력을 설명했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가 구종을 분간하는 시점까지 일종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터널이 길수록 구종 판단이 어려워 투수가 유리하다. 반면 터널이 짧으면 타자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박시영은 올해 슬라이더 구속이 빨라졌는데 감독의 설명대로 터널링까지 더해져 위력이 배가됐다.

 

그는 도박에 가까울 정도로 투구 레퍼토리를 크게 바꿨다. 최근 두 시즌 평균 12% 정도 차지했던 커브는 이제 거의 던지지 않는다. 그는 "타자들이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것 같아서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있다. 딱히 이유는 없다. 두 가지 구종(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 위주로 던지는 것도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시영은 이제 KT 불펜의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난 그의 슬라이더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에도 몇 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배후 공간 침투하는 시간과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후반전은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힌터제어는 "5연승이 기쁘다.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고 조별리그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빠툼전을 집중해서 잘 치르겠다. 매경기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해 좋은 경기를 치른 후 K리그에 잘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5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에드가가 1골을 넣었지만, 레안드루 다미앙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대구는 가와사키와 두 번째 대결에서도 지면서 3승2패(승점 9)에 머물렀다.

 

대구는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반드시 이긴 뒤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미 2위로 리그를 마친 포항 스틸러스(3승2무1패·승점11)도 같은 처지다.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0)가 1주일 더 뛸 수 없게 행정 조치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내려진 휴직 명령을 1주일 연장했다. 사무국은 "혐의에 대한 사무국과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선수노조의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바워는 지난 3일 1주일간 유급 휴가를 내게 됐고, 이번 조치로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클레이턴 커쇼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다저스는 원투펀치의 이탈이 더 길어지게 됐다.

 

바우어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만난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두 차례 성관계에서 바우어가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이를 부인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는 FA 자격을 얻은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파인 타르 사용 문제로 MLB 전체를 들썩들썩하게 만든 바우어는 개인사 문제까지 이어지며 눈총을 사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