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카페

독일 프로축구 무대를 누빈 태극전사들이 5 5 토토 시즌 직후 속속 새 소속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작성자 정보

  • 먹튀폴리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20 도쿄올림픽 개막(5 5 토토일)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늘고 있다.

최채흥은 지난해 삼성 선발진의 신데렐라였다. 5 5 토토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18년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0명 중 8위. 국내 투수 중에선 1위였다. NC 구창모와 함께 KBO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왼손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를 향한 평가는 올해 달라졌다. 최채흥은 5일까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성적(5승 2패 평균자책점 3.08)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비율도 46.2%(26/12)에서 22.2%(9/2)로 줄었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은 큰 변화(3.65점→3.22점)가 없다. 하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으니 마운드에서 버텨낼 힘이 부족하다. 승수 쌓기에 제동이 걸린 이유다.

 

가장 큰 문제는 구속이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최채흥의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138.6㎞였다. 전년 대비 0.4㎞/h가 빨라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구종 피안타율은 3할로 높았지만 주 무기인 슬라이더(구종 피안타율 0.213)를 보여주기 전 '셋업 피치'로 잘 활용했다. 그런데 올해는 '피칭 디자인'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시속 136.6㎞까지 떨어졌다. 1군 데뷔 후 가장 낮은 수치. 빠른 공의 힘이 빠지면서 변화구 위력도 동반 하락했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319로 전년 대비 1할 이상 치솟았다.


그는 체구(1m75㎝·68㎏)가 크지 않아도 ‘레이저 런’에 강하다. 전웅태는 “유럽 선수들은 나보다 머리가 2개나 더 있는 것처럼 키가 크다. 그래서 난 기술이 요구되는 펜싱·승마·사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19위였던 그는 당시 펜싱에서 13승에 그쳤다. 전웅태는 “아메리카노 3샷처럼 쓴맛을 봤다. 근대 5종은 연륜이 쌓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들이 근대 5종을 잘 몰라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진행자 서장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답”이라고 말했다. 전웅태는 “결국 그것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의 팔에는 왕관, 고래, 닻, 나침판이 합해진 문신이 있다. 전웅태는 “높은 위치에 오래 머물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대 5종 중계 방송을 제대로 본다면,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종목이다. 부디 빠지지 마시길”이라며 장난스레 웃었다. 


최채흥은 올 시즌 빠른 공의 비율을 낮췄다. 데뷔 후 최저인 45.5%까지 떨어트렸다. 대신 슬라이더 비율을 30.5%(2020년 28.9%)까지 끌어올렸다. 패스트볼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변화구 비율을 높인 셈인데 결과적으로 두 가지 모두 통하지 않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인천 SSG전에선 6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 3개 모두 패스트볼(2개)과 슬라이더(1개)가 제물이었다.

 

한편에선 "복사근 부상의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최채흥은 지난 3월 14일 LG와의 연습경기 중 오른 복사근이 3.5㎝ 찢어졌다. 당초 최소 8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5월 9일 1군에 첫 등록 됐다. 2군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건 부상 한 달 뒤인 4월 18일부터였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한 게 결국 독이 된 것 아니냐는 평가다. A 구단 투수 코치는 "타자는 물론이고 투수에게도 복사근은 중요한 부위"라고 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내복사근 부상 후 구속이 장기간 확연하게 저하된 사례는 거의 접하지 못했다. 투구 메커니즘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도 던지면서 이내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B 구단 트레이너는 "복귀 후 보통 3~5㎞/h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투구 메커니즘의 변화로 부침을 겪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던지면서 본인의 모습을 찾아간다"고 했다. C 구단 트레이너도 "복사근 부상이 투수 구속 영향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근육 위치상 통증으로 인해 전력으로 피칭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구속 저하를 가져온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구속 저하 현상은 복사근 외에 다른 문제가 있어서 일 가능성이 크다"고 비슷한 얘길 했다.

 

최채흥은 시즌 준비를 원활하게 하지 못했다. 몸 상태를 점검하고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 시기에 재활 치료를 거쳤다. 좀처럼 구위가 올라오지 않는 이유일 수 있다. 결국 부상이 아니라면 마운드 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떨어진 구속과 구위. '위기의 남자' 최채흥이 풀어야 할 난제다.


분데스리가 비시즌...새 둥지 찾는 독일파

가장 먼저 팀을 정한 권창훈이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뛴 그는 지난달 친정팀 수원 삼성에 복귀했다. 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권창훈은 201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4시즌을 뛰었다. 2017년 1월 프랑스 디종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낯설지 않아서 좋다. 구단에서 크게 환대해주셔서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 앞두고 코로나 신규 확진자 늘어나는 일본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지난달 킬과 계약이 끝난 그는 마인츠 입단을 앞뒀다. 분데스리가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성은 마인츠와 계약 마무리 단계다. 변수가 없는 한 입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킬에서 3시즌 뛰며 104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 마인츠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마인츠는 그동안 차두리,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등이 몸담았다.

 

마인츠와 계약이 끝난 지동원도 새 팀을 물색 중이다. 독일 빌트는 5일 "지동원이 (마인츠)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그는 한국에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10년 만에 국내 복귀를 타진 중이다. FC 서울에 따르면 지동원과 협상 중이다.  

 

지동원은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덜랜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다름슈타트, 마인츠(이상 독일)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엔 분데스리가 2부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돼 7경기 1골을 넣었다.

일본 NHK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일본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1030명으로 집계됐다. 도쿄 발생 건은 342명이다. 특히 도쿄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585.6명을 기록했다. 1주 전과 비교해 19.8%나 늘었다. 도쿄의 경우 신규 감염자가 하루 500명 이상이면 긴급사태 선포 상황(폭발적 확산)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8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판단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1일까지 도쿄, 오사카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연장할지 결정한다.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는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낮은 방역 대책이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결정에 따라 경기장당 수용 방침도 변경할 방침이다. 현재는 50% 범위에서 최대 1만 명까지 국내 관람객 입장을 허용키로 한 상태다. 

 

한편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세르비아 선수도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을 찾은 해외 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달 19일 우간다 대표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자료

댓글 1

먹튀폴리스님의 댓글

  • 먹튀폴리스
  • 작성일
2010년 KBS 25기 공채로 데뷔한 신보라는 지난 [ https://mtpolice11.xyz ] 2019년 6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한 뒤 미국 뉴저지로 이주했다. 
 
또 다른 유로2020 4강전도 빅 매치다. 7일 오전 4시 웸블리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3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최근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27승5무) 및 13연승이다.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유벤투스)가 ‘빗장수비’를, 로렌조 인시녜(나폴리)가 다채로운 공격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