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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원형(49) 감독이 3월 먹튀 KBO로부터 엄중 경고와 벌금 100만원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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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튀폴리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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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판정 3월 먹튀 불복' 김원형 감독, 벌금 100만원 제재

KBO는 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4일 3월 먹튀 인천 SSG-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발생한 김 감독의 퇴장 건을 심의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고, 퇴장 명령을 받은 뒤 심판을 밀친 데 따른 조처다.  

 

김 감독은 4일 경기 도중 4-4로 맞선 9회초 1사 1·3루에서 롯데 정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SSG 서진용이 풀카운트에서 던진 8구째 낮은 공을 김성철 주심이 볼로 판정한 직후였다.

 

김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자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주심의 가슴을 밀치며 한 차례 더 불만을 표현한 뒤에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KBO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심판의 고유권한으로 인정하고 있다.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1항(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복해 퇴장당했을 때) 및 제7항(판정에 불복해 폭행, 폭언 등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을 때)에 따라 김 감독을 엄중 경고 조처하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도마 남매' 양학선·여서정, '이름값' 해야하는데


'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와 '도마 공주' 여서정(19·수원시청)에게는 본인의 이름을 딴 신기술이 있다. 


양학선은 지난 2011년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3바퀴 비트는 신기술(난도 6.0)을 본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다. 양학선 이름이 붙여졌고 줄여서 '양'이라 불렸다. 그로부터 8년 후인 2019년 여서정은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2바퀴 비트는 신기술(난도 6.2)을 성공시켰다. 역시나 독보적인 기술로 '여서정' 이름이 붙었다. 체조 전문가들은 "난도 6점대가 가장 높은 기술이다. 양학선과 여서정이 자신의 이름이 붙은 난도를 성공시키면, 어느 국제대회를 나가도 무난하게 메달권"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양학선과 여서정이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학선은 오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다 보니 한동안 '양학선' 기술을 뛰지 못했다. 1~2번 정도는 제대로 뛸 수 있지만, 수차례 뛸 경우에는 제대로 구사하기 힘들다. 여서정도 5번 정도 하면 1~2번 성공하고 있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은 "예전처럼 어쩌다 한 번 성공으로 메달을 따는 시기는 지났다. 5번 뛰면 4번 정도는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학선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움닫기를 개선해야 한다. 햄스트링 부상 트라우마로 인해 빠르게 달려 발을 굴러야 하는데 주춤하는 경우가 있다. 양학선의 신기술 완성을 도운 송주호 충북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중에서 비트는 기술을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도움닫기만 잘하면 완벽한 '양학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양학선의 도쿄올림픽 출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한체조협회는 9일 회의를 열어 양학선의 도쿄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서정은 공중 동작이 아쉽다. 공중에 올랐을 때 몸을 'I'자로 만들어 돌아야 착지까지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몸을 반듯하게 만들지 못해 회전이 빨리 풀려 착지 때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서정 아버지인 '도마 전설' 여홍철 경희대 교수도 “서정이 도마 뛰는 것을 봤는데 공중에서 허리가 ‘C자’로 굽는다"고 분석했다. 송주호 교수는 "공중에서 턱이 살짝 들어올려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주 많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양학선에게 도쿄올림픽은 체조 인생 마지막 올림픽 무대일 수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이후 부진했던 모습을 뒤로하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고 떠나고 싶어 한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여홍철 교수의 아쉬움을 날릴 기회다. '양학선' '여서정' 기술이 이름값을 해야 할 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선수 진로·진학 상담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꿈나무 선수 진로·진학 상담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체육회는 7일 이천선수촌 교육동에서 꿈나무 선수를 초청해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을 앞두고 전문 입시상담과 종합적인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입시 및 진로 상담, 입시전문가 및 대학 관계자 소개,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열렸다.

위기의 두산 마운드, 이용찬이 아쉽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상자는 총 16명(3학년 7명, 2학년 6명, 1학년 3명)이며, 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에 선발되어 훈련해 온 선수들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7년부터 5개 종목(배드민턴, 수영, 육상, 탁구, 태권도)을 대상으로 선수를 발굴·육성해왔다.

 

김태형(5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은 5월 19일 오후 8시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신자는 투수 이용찬(33·NC 다이노스). 김 감독은 당시 "선수 이름이 화면에 뜬 걸 보고 '어디 다른 팀에 갔구나' 싶더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계약이 일찍 원만하게 성사됐다면 좋았겠지만, 선수 나름의 생각이 있었을 거다. 떠난 선수 얘기를 해서 뭐하겠냐"며 애써 말을 아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되어, 사회에 나가서도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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