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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재능있는 유망주였는데 뭐가 운수좋은날 먹튀 문제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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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때문에 그런가.. 운수좋은날 먹튀 기본기는 좋았던거 같은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운수좋은날 먹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열린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18번 홀(파4) 그린에 선 김세영(26)이 운명의 버디 퍼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홀에서 약 8m 거리에 놓인 공을 넣어야 하는 어려운 퍼트였다. 성공하면 우승, 놓치면 연장전으로 가는 숨 막히는 상황. 대담하게 시도한 퍼트는 오른쪽으로 돌며 굴러갔고,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 주먹을 불끈 쥐었던 김세영은 이내 울컥했다.

 

LPGA 투어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원)의 주인공은 김세영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김세영은 합계 18언더파로, 찰리 헐(잉글랜드·17언더파), 대니엘 강(미국), 넬리 코다(미국·이상 16언더파) 등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시즌 3승을 거둔 김세영은 2015년 LPGA 진출 후 5시즌 만에 통산 10승도 달성했다.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LPGA 통산 네 번째 10승 달성이다.

 

김세영은 우승을 노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늘 빨간색 바지를 입었다. LPGA 통산 연장 승률 100%(4/4)를 자랑하는 등 그는 빨간 바지를 입고 강렬한 인상을 자주 남겨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빨간 바지만 100벌은 넘었을 거다. 어릴 때부터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나를 상상하다가 ‘빨간 바지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골퍼는 성적뿐 아니라 패션과 캐릭터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3관왕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POP/ROCK)’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전부 수상한 것. 지난해 신설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들은 ‘페이보릿 듀어 오어 그룹’ 팝/록 부문에서 조나스 브라더스·패닉 앳 더 디스코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1974년 AMASs가 시작한 이래 비영어권 가수가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싸이가 뉴미디어상을 받은 지 7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낸 셈이다.

 

일본 팬미팅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BTS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정국은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RM은 “6년 반 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팬클럽 아미에게 공을 돌렸다.

 

아리아나 그란데·엘튼 존·핑크·에드 시런 등과 겨룬 ‘투어 오브 더 이어’에서도 수상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BTS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로 1억1660만 달러(당시 환율 약 136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10개 도시에서 20회 열린 순회공연은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무대를 장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RM은 영상으로 “투어는 끝났지만 자신을 사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영원히 곁에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3대 음악상 중 가장 권위 있는 그래미는 내년 1월 열릴 시상식에서 BTS를 수상 후보에서 제외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음악전문매체 롤링스톤은 “비욘세보다 많이 팔린 BTS의 후보 지명 제외는 음악산업의 현실과 대조된다”며 “이제 그래미도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지 포브스는 “그래미의 인종차별은 비밀이 아니다. 61년 역사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흑인은 10명뿐이고,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하위 장르 카테고리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AMAs와 빌보드가 팬 투표 기반으로 대중성을 중시하는 반면, 그래미는 전미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투표로 진행된다. BTS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지난 6월 투표 회원에 등재됐다. 회원 시스템 개편 당시 그래미는 “장르·직군·인종·성별·연령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회원들을 선발해 여러 집단의 목소리를 대표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변화를 입증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세영은 시즌 초부터 메이저 대회 또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대회 2주 전부터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마법사가 됐다. 첫날부터 정확한 샷과 탄탄한 쇼트 게임 운영으로 줄곧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번에도 김세영은 빨간 바지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섰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리더보드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했고, 냉철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내 스코어에 집중하려고 일부러 스코어 보드를 안 봤다. 그저 동반 라운드를 했던 넬리 코다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퍼트 후 찰리 헐 스코어를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긴장감 속에도 차분함을 잊지 않았던 그가 이번 우승 직후 좀처럼 보기 드물게 울컥했던 이유다.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 우승 상금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우승 상금 150만 달러는 웬만한 LPGA 일반 대회 총상금과 맞먹는다. 그런 대회에서 김세영이 상금 잭폿을 터뜨렸다. 김세영은 “한국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 받았던 상금이 10만 달러 정도였다. 상금을 이렇게 (많이) 받은 건 처음이다. 웬만하면 좋은 일,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승이 더 많은 4승과 도쿄올림픽 출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손흥민(27·토트넘)과 2008년 유럽 진출 때부터 함께 해온 에이전트가 첨예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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