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온다고 케인 안산다는 드라마 먹튀 보장이 있나

경기를 앞둔 임은수는 종아리를 드라마 먹튀 다치는 악재를 겪었다. 공식 연습 도중 머라이어 벨(미국)의 스케이트날에 종아리를 찍렸다. 임은수는 부상 충격으로 연습을 중단했고, 응급 치료를 받았다. 테이핑을 한 임은수는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는 정신력을 발휘했다.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벨의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 전에도 같은 코치(라파엘 아르투니안)와 같은 링크에서 훈련하는 벨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올댓스포츠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연맹을 통해 미국연맹에 대한 공식항의를 요청했다. 벨은 71.56점을 얻어 6위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경기 뒤 소속사를 통해 "첫 세계선수권인데 생각만큼 긴장되지 않았다.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끝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최고점이 나와 기쁘고,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위는 82.08점을 받은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6.86점), 엘리자벳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75.96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메달 주인을 가리는 프리 스케이팅은 22일 열린다.

이날 박 감독이 선보인 1, 2화는 방송 버전이 아닌 감독판이다. 박 감독은 "방송 버전과 감독판은 디테일 면에서 모든 것이 다르다"라며 방송버전 보다 감독판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 담겼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 버전에서는 폭력묘사나 노출 욕설 등이 제한적이라고 했다. 또 드라마라는 점을 고려해 매회 끝 장면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은 찰리라는 인물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며 "성장 과정에서 고비마다 마주치는 중요한 사람이나 하나의 획을 긋는 중요한 대상을 만나는 장면으로 끝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그리스, 영국, 체코 3개국에 로케이션으로 촬영하며 제작비 한계와 촬영횟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 감독의 첫 TV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럼 걸' 감독판은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통해서, 방송 버전은 채널A를 통해 29일부터 각각 공개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은 KGC인삼공사의 ‘수퍼루키’ 변준형에게 돌아갔다. 기자단 투표 109표 중 106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율로 영예를 안았다. 변준형은 동국대 출신으로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었다.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8.3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모두가 역대 신인 최고 성적이다.

시즌 베스트5에는 가드 이정현(KCC)과 박찬희(전자랜드), 포워드 양홍석(KT)과 함지훈(현대모비스), 센터 라건아(현대모비스)가 선정됐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지도자상을, 전자랜드의 김낙현이 식스맨상을 각각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KT 양홍석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선수 MVP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끈 라건아에게 돌아갔다. 총 109표 중 92표를 받아 득점과 리바운드 1위 제임스 메이스(LGㆍ9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 이상수(29·삼성생명), 여자팀은 전지희(27·포스코에너지), 서효원(32·한국마사회) 등이 출전한다. 김택수 감독은 “시간은 많지 않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남규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다. 멀리 내다보고 지금은 팀워크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젊어진 대표팀을 가꿔가기 위한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 김 감독은 "몸끼리 부딪히면서 팀워크를 다지는데 이만 한 게 없더라"며 대표팀 감독을 맡고 틈날 때마다 선수들과 축구를 한다. 유 감독은 "여자팀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더라.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을 통해 꾸준하게 대화하고 상담도 나눈다. 평소 훈련은 강하게 하겠지만, 한 달에 한번 선수, 스태프 전원이 함께 온천에 가서 즐거운 시간도 보낼 생각이다. 사비도 털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와 할리우드를 잇는 또 하나의 수퍼커플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