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에서는 좋은데 실제론 칵스타 개망임??

90분까지 득점이 없었고 추가시간에 3골이 칵스타 터진 경기가 끝나자, 이탈리아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경기 한가운데 원을 이루었다.

조별과제: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조신의 팀워크를 일컫는 말.

조롱박: 계속해서 양질의 롱패스를 박아대는 조신의 패스능력을 일컫는 말.

조병갑: 끊임없이 상대의 공격권을 수탈하는 조신의 수비능력을 일컫는 말.

조수간만의 차: 밀물과 썰물처럼 조신의 유무에 따라 팀 경기력이 극심하게 요동치는 현상.

조그레스 진화: 경기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조신의 플레이를 일컫는 말.

조코비치: 테니스의 GOAT 조코비치처럼 축구의 GOAT 조르지뉴에 대한 경의를 담은 표현.

조스바: 조신의 스바라시한 플레이를 보고 감탄한 일본인들의 찬사.

조랭이떡국: 한 해의 시작을 뜻하는 떡국 한 그릇처럼, 모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조신의 플레이를 일컫는 말.

조조의 기묘한 모험: EPL과 챔피언스 리그에 이어 유로와 월드컵까지 정복을 노리는 조신의 위대한 커리어를 일컫는 말.

조세피난처: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조신에게 공을 패스함으로써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술을 일컫는 말.

조이라이드: 주급 1억을 주는 구단에게 10억원어치 플레이로 보답하는 조신의 가치관을 일컫는 말.

서로 몇마디가 오가고 즉흥적인 춤이 펼쳐지고, 서포터들에게 경례가 이어졌다.

만치니의 팀은 분명히 원하는 만큼의 최고 수준은 아니였지만. 끈질기게 이길 수 있는 능력은 이 경기장에 최소 2번은 더 방문하고 싶은 열망에 관한 것일 것이다.

이탈리아 스쿼드의 매력적인 부분은 초거물이 없다는 점이다. 

팀에는 델 피에로, 로베르토 바조같은 선수가 없다. 골은 교체된 키에사와 페시나가 득점했고, 이들 중 누구도 전자의 세리에에서의 명성을 넘지 못한다.

만치니는 국제 대회가 클럽 경기와 매우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맞춰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다.

훈련 시간의 부족은 게임 계획이 덜 복잡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90분동안 무작위스러운 크로스에 의한 기회 창출이 더 커진다는 것을 뜻하고, 테크니션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깔린 것이다.

그래서 조르지뉴가 만치니의 4 33 의 핵심 포인트이자, 팀의 프로세스의 완벽한 예시가 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