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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 33벳먹튀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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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3벳먹튀 시즌 32호포...'亞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33벳먹튀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2로 맞선 5회 말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32호 홈런. 이 홈런은 아시아 타자가 한 시즌에 기록한 역대 최다 홈런이다.  

 

오타니는 1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시속 144㎞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생산, 주자 2·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에인절스는 후속 자레드 월시, 필 고셀린이 연속 안타를 치며 2득점했다.  

 

오나티는 2회 말 2사 1·3루 타점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들어간 시속 151㎞ 싱커에 배트를 헛돌렸다. 그러나 선두 타자로 나선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로드리게스에게 설욕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 시속 135㎞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31홈런을 때려내며, 일본인 전 메이저리거 마쓰이 히데키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아시아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1개)과 타이를 이뤘다. 7일 보스턴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루 뒤에 다시 타자로 나서 홈런을 쳤고, 의미 있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오타니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고 포수 논쟁' 이만수vs박경완에 끼어든 NC 양의지

양의지(34·NC 다이노스)는 현재 KBO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힌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상은 두 번이나 받았는데 정규시즌 MVP는 아직 거머쥐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 유력 MVP 후보로 꼽힌다. 

양의지는 7일 현재 타율 0.348(2위), 20홈런(1위), 71타점(1위), 장타율 0.664(1위) 등으로 주요 타격 지표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작성했다. 포수로는 역대 처음이었다. 

 

양의지 타격 기록 중 눈에 띄는 것은 홈런이다. KBO리그 데뷔 후 이번 시즌을 포함해 9번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아직 홈런왕에 오르지는 못했다. 올해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양의지는 현재까지 72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때렸다. 한 경기당 평균 0.27개를 치고 있다. 산술적으로 홈런 39개를 기록할 수 있다. KBO리그 사상 포수 홈런왕은 총 5번 배출됐다. 이만수가 3번(83~85), 박경완이 2번(2000·04) 홈런왕에 등극했다. 양의지가 이번 시즌 홈런왕에 등극한다면 17년 만의 포수 홈런왕이 될 수 있다. 

 

양의지는 타점왕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에는 124타점으로 2위였다. 올해는 가장 먼저 70타점 고지에 오르면서 페이스가 좋다. KBO리그 사상 '포수 타점왕'은 이만수(1983·84·85·87)와 유승안(89) 둘뿐이다. 주요 타격 기록을 현재처럼 유지하면서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른다면 정규시즌 MVP 등극 가능성이 커진다.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포수는 83년 이만수(당시 삼성),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두 명밖에 없었다. 양의지가 MVP를 수상하면 역대 세 번째이자 21년 만에 포수 MVP가 탄생하게 된다.

 

변수는 체력 관리다. 양의지는 시즌 초반 사구로 인한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다. NC를 이끄는 것 외에도 중책을 많이 맡았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맡아야 한다. 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을 맡아 그라운드 밖에서도 신경 쓸 일이 많다. 그는 "개인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했다.

 

야구팬들은 'KBO리그 사상 최고의 공격형 포수는 누구인가'를 두고 이만수와 박경완 지지로 나눠 설전을 자주 벌인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의지가 맹활약하면서 이 설전에 양의지 이름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양의지는 2006년 프로에 입단한 후 뒤늦게 만개했다. 2014년 강민호(삼성)의 4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저지하고 골든글러브상을 타면서 최고의 포수가 됐다. 그래서 이만수, 박경완이 이룬 업적을 따라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심재학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기록으로 양의지가 아직 두 전설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쓸 기록이 많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포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양의지가 자신을 뛰어넘길 기원했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선수였던 시절에는 포수 포지션이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양의지가 잘하면서 좋은 조건(2018년 4년 총액 125억원)으로 자유계약(FA)을 맺으면서 포수 위상이 올라갔다. 어린아이들도 이제 포수에 많이 지원하더라. 양의지 덕분이다. 이제는 나와 박경완보다는 양의지가 더 뛰어난 포수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페퍼저축은행 '1호 선수' 바르가 "새로운 도전, 설렌다"

여자 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시즌 성패를 좌우할 선수가 당도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자벳 이네 바르가(22) 얘기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오후 "2021~22시즌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바르가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28일,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혜택으로 부여 받은 1순위 지명권을 통해 바르가를 영입했다. 창단 1호 선수였다. 바르가는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 1위 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바르가는 드래프트 이후부터 국내 입국 전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시즌 준비와 부상 예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또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수장인 김형실 감독과 현재까지 선발된 선수단에 대해서도 기사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바르가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렌다. 신생팀에서 올림픽 4강 성과를 이룬 감독님 및 경험 많은 코치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V리그를 경험하며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며, 강력한 동기부여로 팀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김형실 감독은 "창단팀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선수 수급을 위해 용병부터 점검했다. 다양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바르가는 타점이 높은 라이트 공격수인 동시에 블로킹에도 탁월한,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에 바로 선택할 수 있었다"라로 전했다. 이어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잘 융합해 젊은 패기의 팀 컬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바르가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사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따로 준비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계획이다. 바르가는 자가격리가 종료되는 23일 페퍼저축은행의 훈련캠프인 드림파크로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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